‘동상이몽2’ 이윤지, 정한울 부부가 이제 네 가족이 돼 돌아왔다.

1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는 넷이 되어 돌아온 이윤지 정한울 부부, 여전히 깨알같은 일상 속 재미를 보여준 소이현 인교진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가구 시청률 7.6%(수도권 2부 기준)로 동시간대 1위는 물론 월요 예능 전체 1위를 차지하며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닐슨코리아 기준)

둘째 출산 후 네 식구가 되어 돌아온 이윤지, 정한울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특히 생후 72일 된 둘째 딸 소울이가 최초로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소울이는 아빠 정한울을 똑 닮아 있었다. 라니는 눈을 뜨자마자 소울이를 품에 안고 돌봐주며 여전한 ‘사랑둥이’ 면모를 뽐냈다. 심지어 라니는 분유를 섞어주고 모빌로 놀아주는 등 동생을 완벽 케어하며 이윤지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었다.

그러나 아빠와 둘만의 데이트에 나선 라니는 “소울이 어때? 항상 예뻐?”라는 질문에 “엄마랑 아빠가 제일 좋다. 소울이는 그다음”이라며 아빠에게만 조심스레 속마음을 밝히기도 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이윤지는 “(라니가) 차근차근 크고 있었는데 두 달 새에 확 커버린 것 같다”라고 했고, 두 딸의 엄마인 소이현 역시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인교진, 소이현 부부는 ‘너는 내 운명’을 촬영하며 도움을 준 지인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기 위해 ‘인소 감사제’를 열었다. 인교진의 친구 이시열, 강신덕과 배우 김한종, 그리고 인교진의 부모님이 참석했다. 예전부터 남다른 ‘소주 사랑’을 드러냈던 소이현은 각종 술로 웰컴 드링크를 준비했고, 인교진은 포토존을 준비해 분위기를 띄웠다.

이후 인교진, 소이현과 초대 손님들은 음식을 나눠 먹으며 단란한 시간을 즐겼다. 인교진은 즉석에서 트로트 공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작품에서 트로트 가수 역할을 맡은 인교진은 트로트 가수인 아버지에게 레슨을 받기로 한 것. 이에 인교진의 세 친구들은 뒤돌아 앉아 심사에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결혼 후 최초로 아내를 공개하는 송창의의 출연이 예고돼 기대가 고조됐다. 극중 스윗한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수염도 밀지 않고, 아무데서나 생리현상을 보여주는 송창의를 향한 아내의 잔소리가 계속돼 웃음을 자아낸 것. 급기야 아내는 “각서 써야겠다”라고 송창의와 마주 앉으며 긴장을 고조시켜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방송 말미 ‘멜로 장인’ 배우 송창의 부부의 현실 일상이 최초 공개될 것이 예고돼 궁금증을 더했다.

사진=SBS '동상이몽2'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