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같이 드실래요’ 서지혜가 상큼 발랄한 모습으로 로코 여주의 독보적인 입지를 굳혔다.

14일 MBC ‘저녁 같이 드실래요’ 방송을 앞두고 배우 서지혜가 상큼 발랄한 우도희로 컴백, 꽁냥꽁냥 로맨스로 극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지난 방송에서 우도희(서지혜)는 의식을 되찾은 김해경(송승헌) 곁에서 한시도 떨어지지 않는 사랑꾼 면모를 보여줬다. 그런가 하면 정재혁(이지훈)을 구하려다 사고를 당한 김해경을 보며 하염없이 눈물을 쏟아내 몰입감을 높였다.

김해경이 의식을 되찾은 후에는 조금이라도 더 같이 시간을 보내려고 김서경(이병진) 앞에서 각종 핑계를 늘어놔 안방극장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김해경의 회복을 위해 사골 국물부터 호박전까지 정성스레 음식을 싸 오는 정성으로 진정한 사랑꾼 면모를 보여줬다. 또 음식을 맛있게 먹는 김해경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등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내 보는 이들에게 설렘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서지혜는 정재혁에 대한 우도희의 복잡한 심경을 그려 시선을 모았다. “정말 죽으려고 할 만큼 힘들다는 걸 내가 몰랐던 걸까”라고 읊조린 대사에 옛 연인을 향한 연민의 감정을 불어넣으며 안타까움을 더한 것. 서지혜의 섬세한 연기는 보는 이들의 감정이입을 불러일으키며 극의 몰입도를 배가시켰다.

이렇듯 서지혜는 우도희 그 자체가 된 듯한 연기력으로, 절정에 다다른 스토리의 향방을 더욱 궁금하게 만들고 있다. 서지혜의 열연으로 극적인 전개를 보여주는 ‘저녁 같이 드실래요’는 오늘(14일) 최종회가 방송된다.

사진=MBC '저녁 같이 드실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