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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입니다’ 김지석, 여심향한 강속구 “지루해서라도 반하겠지”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김지석 담담한 고백이 '심쿵'을 선사했다.

1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에서는 박찬혁(김지석)이 덤덤한 고백으로 김은희(한예리) 뿐만 아니라 안방극장까지 설레게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찬혁은 김은희로부터 이종민(최웅)과의 마지막이 어땠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4년 전, 이종민으로 인해 김은희와 연을 끊게 된 박찬혁은 그가 다른 여자친구를 집으로 들이려 하자 인상을 찌푸렸다. 이후에도 계속되는 선을 넘는 언행들에 화를 참지 못한 채 주먹을 날렸다. 하지만 정작 박찬혁은 김은희 앞에서 이런 이야기를 털어놓지 못했다.

김은희는 박찬혁에게 자신도 개인금고가 될 기회를 줄 것을 부탁했다. 그간 늘 들어주는 입장이었던 박찬혁은 "나 형이 있었어"라며 마음 속 깊은 곳의 이야기를 꺼냈다. 열 살 때 형이 사고로 세상을 떠났고, 엄마가 면허 시험에 합격해 기뻐하고 있을 때 전화를 받았었다고. 불행이 시작된 장소인 면허시험장을 평생 외면해왔던 박찬혁은 김은희의 토닥임에 눈시울을 붉혔다.

특히 박찬혁은 형에 대한 이야기를 평생 곁에 있어 줄 딱 한 사람에게만 하기로 스스로와 약속했었다며 "넌 이미 평생 내 옆에 있겠다는 고백을 나한테 했지"라고 말했다. 또다시 친구라고 선을 그으려는 김은희에게 "넌 친구 해. 어차피 평생 볼 건데 지루해서라도 변하겠지"라며 덤덤하게 고백을 남겨 시청자들을 두근거리게 했다.

김지석은 그간 한 번도 드러낸 적 없었던 과거의 아픔을 힘겹게 꺼내 보이는 과정에서 절제된 감정 열연을 펼쳐 이목을 집중시켰다. 오래전 일이라며 담담하게 당시를 떠올렸지만 금방이라도 눈물이 차오를 것 같은 눈빛과 표정으로 보는 이들 또한 울컥하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한예리를 '평생 곁에 있어 줄 딱 한 사람'으로 지정하며 돌직구 고백을 전하는 장면은 그 어떤 고백 씬보다 더 진솔하게 와닿아 진한 여운을 남겼다. 박찬혁이 모든 일에 있어 신중한 인물이었던 만큼 이제는 자신의 마음에 솔직하기로 결심한 직진 면모가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이렇듯 회를 거듭할수록 김지석의 다양한 면면들이 극의 재미와 완성도를 한껏 높이고 있는 가운데,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는 매주 월, 화 밤 9시 방송된다.

사진=tvN

강보라 기자  mist.diego@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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