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콘 멤버 김진환, 구준회가 음주운전 차량에 동승했다 빗길에 교통사고를 당했다.

YG엔터테인먼트 보이그룹 아이콘(iKON) 멤버 김진환, 구준환이 탑승한 승합차가 지난 13일 오전 3시 40분께 경남 남해군 창선면 편도 1차선에서 빗길에 미끄러져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해당 사고로 차량 운전자 A씨를 비롯해 김진환, 구준회가 가벼운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차량은 대여한 승합차로 알려졌다.

A씨는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 또 차량에 동승한 김진환, 구준회에 대해서도 이를 방조한 혐의가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진환과 구준회는 응급치료를 받은 뒤 현재 숙소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이에 대해 “아이콘 일부 멤버들이 탑승한 차량이 13일 사천 3번 국도에서 남해 방면으로 향하던 길에 사고가 발생한 사실이 확인됐다”라며 “운전자 A씨를 포함해 차량에 탑승했던 멤버들의 부상 수준은 경미한 것으로 의료진이 판단, 응급치료를 받은 뒤 숙소에서 안정을 취했다”라고 밝혔다.

또 “당사는 음주 운전에 엄격한 내부 규정을 두고 있음에도 이같은 사고가 발생해 매우 깊은 우려와 엄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라며 “관련 사실을 보다 면밀히 내부 조사해 상응하는 엄중한 조치를 취할 것이며, 운전자 A씨는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래는 YG입장 전문이다.

아이콘 일부 멤버들이 탑승한 차량이 13일 사천 3번 국도에서 남해 방면으로 향하던 길에 사고가 발생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운전자 A씨를 포함해 차량에 탑승했던 멤버들의 부상 수준은 경미한 것으로 의료진이 판단, 응급치료를 받은 뒤 숙소에서 안정을 취하였습니다.

당사는 음주 운전에 엄격한 내부 규정을 두고 있음에도 이같은 사고가 발생해 매우 깊은 우려와 엄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관련 사실을 보다 면밀히 내부 조사해 상응하는 엄중한 조치를 취할 것이며, 운전자 A씨는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입니다.

진심으로 사과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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