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숙현 선수 사망 관련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가혹행위 사건을 수사중인 경북경찰청이 감독과 주장 선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사진=연합뉴스

14일 경북경찰청은 “지난 12일 김 감독과 주장인 장 선수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해 휴대폰 등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가해자로 지목된 팀닥터 운동처방사 안주현씨를 구속한데 이어 감독과 주장 선수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실시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찰은 압수물품에 대한 분석을 한 뒤 조만간 두 사람을 소환해 故 최숙현 선수를 비롯 다른 선수들에 대한 폭행 폭언 지원금횡령 등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 13일 폭행과 강제추행,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등의 혐의로 안씨를 구속했다. 안씨는 故 최숙현 선수 등을 폭행하고 일부 선수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불법 의료행위를 하며 선수들한테서 돈을 받은 혐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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