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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류이호 “‘투게더’ 진짜 리얼, 세면도구도 안 챙겨가”

이제 한국팬들이 류이호를 떠올릴 때 가장 먼저 넷플릭스 ‘투게더’를 연상하지 않을까. ‘투게더’는 국내 시장만 공략한 내수용 콘텐츠는 아니다. 하지만 한국 제작진이 만들고, 이승기가 출연한다는 점에서 기존에 우리에게 익숙한 리얼 버라이어티 화법을 띄고 있었다. K-콘텐츠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는 이 예능에 대만 배우 류이호의 조합은 신선함으로 다가왔다. 첫 리얼 버라이어티를 대만도 아니고 한국 제작진과 시도하게 된 류이호에게도 큰 결심이 아닐 수 없었다.

“같이 출연하는게 이승기고 ‘런닝맨’ 스태프라고 하니 ‘도전해볼만 하겠다’ 생각했다. 그 전에 한국에는 시상식 참석이나 부산국제영화제, ‘슈돌’ 출연처럼 단발적으로 방문한 적은 있었다. 그때부터 한국과 인연이 많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제안이 왔을때 고민하지 않고 도전해봐야겠다 결심하게 됐다. 하하 형님이랑 조효진 PD님이 오래전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라고 하시더라, 좋은 관계라고 하니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더 확실하게 들었다”

하지만 결심이 섰다고 예능 도전이 쉬운 건 아니였다. ‘1박 2일’, ‘신서유기'에서 이미 여행 예능을 접해본 이승기와 달리 하루종일 카메라가 쫓아다니는 프로그램 제작 방식은 류이호에게 낯설고 당혹스럽게 다가왔다고. 때문에 뭘 가져가야할지 몰라 기본적인 세안도구도 챙기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제가 드라마나 영화 위주로 활동을 하다보니 (대만에) 리얼리티가 있어도 직접 출연한 적은 거의 없었다. 이번에 도 아시아 전역을 여행하고, 팬 분들을 볼 수 있다는데 큰 매력을 느껴서 출연 결심이 섰다. 여행 전에 짐을 챙길 때도 옷만 가득 넣었다. 말로는 리얼리티라고 해도 호텔에서 투숙을 할 거라고 생각을 했다. 세면도구를 챙겨가지 않았는데 현지에 가보니 그게 아니더라. 정말 리얼리티라 바디로션, 샴푸도 없어서 PD님한테 클렌징도 빌려서 사용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낯선 여행지, 무엇보다 팬들과의 만남은 좋은 추억으로 남았다. 특히나 팬이 거주하는 공간까지 직접 찾아간다는 설정은 감동포인트가 되기도 했다. 팬들 찾아 아시아 곳곳을 누빈만큼 추천하고 싶은 여행지를 물었다.

“다 너무 좋았다. 팬분들이 도시에 사시는 분들이 좋아하실만한 곳을 추천해주셨기 때문에 이런곳도 있었구나 싶은 곳도 많았다. 각 지역에 길게 체류하지는 못하고 하루정도 있다 이동하다 보니 충분히 그 아름다운 풍경이나 도시를 느끼기에 부족했던 거 같다. 기회가 된다면 친구, 가족들과 같이 한 곳에 며칠씩 있으면서 여유롭게 돌아보고 싶다. 여행파트너가 별로였으면 그곳에 대한 안 좋은 인상이 남을 수 있겠지만 나에게 이승기가 워낙 좋은 파트너였다”

이승기는 이번 여행에서 류이호에게 많은 예능 꿀팁을 전수했다는 게 제작진의 전언. 또 인터뷰에서 류이호의 빠른 흡수력에 대해 칭찬하자 “반칙계의 보석, 꼼수계의 보석”이라고 표현했다. 그렇다면 류이호가 느낀 이승기는 어땠을까.

“이승기는 모든 분야의 천재인 거 같다. 체력도 너무 좋고, 기억력도 좋고, 순발력도 좋다. 시즌2를 하게 된다면 시즌1보다 더 잘할 수 있을 거 같다. 생각을 좀 줄이고, 스태프들을 더 많이 믿고 그 과정을 즐기면서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다음 도전이 뭐가 될지도 모르고, 당장 내일 뭘하게 될지도 몰라서 생각을 많이 했는데 마주한 도전을 완성해나가면 되겠다고 느꼈다”

 

②에 이어집니다.

사진=넷플릭스

강보라 기자  mist.diego@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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