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수비수이자 현재 중국 리그 베이징 궈안 소속인 김민재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이적 가능성을 높였다.

사진=연합뉴스

15일 KBS 보도에 따르면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관계자는 “김민재의 이적과 관련해 베이징 궈안과 토트넘 구단간 실무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두 구단 모두 이적에 긍정적”이라면서 “토트넘은 1200만 유로(약 160억원)의 이적료를 제시한 반면 베이징은 이보다 높은 1700만 유로(약 230억원) 정도를 제시해 양측이 조율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김민재는 이전부터 계속 토트넘과 이적설에 휩싸였다. 토트넘은 올시즌 수비 불안에 시달리고 있으며 토트넘 구단 고위층에서 적극적으로 김민재의 이적을 추진했다는 후문이다.

김민재가 토트넘으로 이적하면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게 돼 국내 축구팬들의 기대가 크다. 현재 김민재는 소속팀 베이징 궈안으로 돌아갔으며 2주간의 자가 격리 기간을 보내면서 유럽 현지 에이전트를 통해 토트넘과 협상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