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청이 관내 31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흥시 병원에 입원 중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의 정보를 공개했다.

15일 시흥시청은 관내 31번째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정왕3동에 거주하는 10대 A씨는 지난 12일 이집트에서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해당 기사와 관련없음

A씨는 입국 후 자가격리 중 14일 시흥시 정왕보건지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현재는 성남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에 있다.

시흥서울대효요양병원 입원 중 확진 판정을 받은 70대 남성 B씨는 이날 검체 검사 결과를 받아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8일 시흥서울대효요양병원 입원 중 발열 및 가래 등 증상 발현이 일어나 14일 부천시 세종병원 선별진료소 검사를 받았다. 이날 확진판정을 받은 후 안성병원으로 이송 조치됐다.

B씨는 확진 최초 인지 지자체인 부천시 확진환자로 분류됐다.

시흥시청은 확진환자 거주지 및 요양병원에 대해 방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 범위를 확대해 인근에 대한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확진환자 발생 즉시 철저한 방역과 면밀한 역학조사를 통해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시민여러분께서도 일상생활에서 마스크를 꼭 착용해 주시고, 소규모 모임을 자제하며 코로나19 극복에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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