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이 도래했다. 휴가를 가기위해 신경 쓸 것은 많지만, 보다 편한 여행을 위해 단기렌터카를 고민하는 사람도 많다. 즐겁고 시원하고 편리한 휴가를 즐기기 위한 단기렌터카 이용 팁을 소개한다.

‣ 렌터카 업체 선정 팁

렌터카 업체를 선정할 때는 연식이 3년 미만인 차량을 보유한 곳, 차량 인도와 반납이 편리한 곳, 종합보험과 환불 규정이 잘 마련된 곳 등의 조건이 충족하는 업체인지 확인해 보고 골라야 낭패를 보지 않는다. 사고가 일어나도 불편 없이 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보험대차 서비스를 미리 확인해두는 것도 좋다.

휴가철 성수기에는 렌트 비용이 더 비싸지는 경우도 다반사다. 업체에 따라 다르지만, 2만~3만원 정도 가격이 상승한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업체별로 회원가입을 통한 할인과 선결제 할인, 지역별 특별 프로모션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휴가 전 계획을 잘 세우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면허 취득 기간, 나이에 제한을 두고 렌트를 할 수 있는 업체와 제한을 두지 않는 곳도 있으니 인터넷 서치를 통해 여러 업체를 비교, 선택하는 게 좋다. 또한 업체로 직접 차를 가지러 가기 힘든 경우, 추가금액을 내고 계약자 거주지로 가져다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도 있다.

‣ 차량 고를 때도 꼼꼼히!

업체를 선정하는 것만큼 차량을 고르기 전에도 신중해야한다. 가장 먼저 외관 상태를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차량의 정·측면과 하부는 물론 사이드미러 등 사고 흔적이나 스크래치를 체크하는 게 좋다. 혹 반납할 때 독박을 쓸 수도 있으므로 주의하자.

그리고 운전석에 앉아 주유 상태를 점검하고 와이퍼와 에어컨, 비상등을 조작해보고, 블랙박스와 엔진, 타이어 등도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지 확인해야 한다. 평소 타지 않던 차량을 빌릴 경우 대여 차량 유종과 주유 방법 등도 미리 알아두면 좋다.

‣ 차량 반납시 주의할 점

여행을 떠나는 즐거운 마음에 차량 반납 규정을 미리 확인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이는 반드시 확인하는 게 좋다. 차량을 업체로 반납해야하는지, 픽업 서비스가 있는지 체크하면 보다 편한 휴가를 즐길 수 있다.

부득이하게 이용시간을 연장할 경우 렌터카 지점에 연락해 사전에 연장을 신청해야 한다. 또 차를 처음 인도했을 때보다 주유량보다 적은 양으로 반납하면 추가비용이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이에 대한 조건을 사전에 물어보는 것이 좋다.

‣ 렌터카 이용시 사고 대처요령

휴가철에는 렌터카 교통사고가 평소보다 18% 많이 일어난다.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렌터카를 빌릴 때에는 업체가 차량손해면책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지를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 차량손해면책 제도는 일반적으로 차량 수리 면책금에 따라 일반과 완전면책 등으로 구분되며, 이때 본인이 초행길이고 운전에 미숙하다면 완전면책 보험을 드는 게 혹시 모를 사후 시비를 사전에 막는 비결이다.

혹시 휴가기간에 사고가 났을 때는 사고 접수부터 해야 한다. 혹시 인명피해접수가 발생했다면 119에 우선 연락하고, 인명 피해가 없다면 112와 렌터카 업체에 사고 접수를 하면 된다. 사고 접수 후에는 현장에서 블랙박스 및 증거사진을 확보하고, 이동 주차 등 2차 사고를 대비해야 합니다. 이후 렌터카 업체의 긴급 출동 서비스 직원이 도착하면, 안내에 따라 차량 견인 및 보험 대차 서비스 등을 받으면 된다.

‣ 가까운 거리는 카셰어링 활용

휴가지에서 가까운 거리를 이용할 땐 렌터카보다 카셰어링을 이용하는 게 더 저렴하다. 주행시간과 주행거리로 가격을 선정하는 카셰어링은 고속도로 주행보다 휴가지에서 가볍게 돌아다니는 용도로 이용하는 편이 좋다.

카셰어링 업체 쏘카는 여름 휴가철 수요 증가를 미리 예측하고 동두천, 양주, 포천, 양평, 여주, 강화, 당진, 서산, 논산, 밀양, 영주, 문경, 양양, 광양 등 전국 14개 도시에 신규 쏘카존을 개설, 전국 81개 도시에 카셰어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쏘카는 최근 편의점 CU와 카셰어링 서비스 제공 업무협약을 맺어, 간편하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국 50개 CU 매장에서도 쉽게 이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사진=롯데 렌터카, CU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