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가대표 수비수이자 현재 중국리그 베이징 궈안 소속인 김민재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이적설에 대해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이 말을 아꼈다.

사진=연합뉴스

18일(한국시각) 무리뉴 감독은 영국 현지 매체인 풋볼 런던과 인터뷰에서 김민재에 대해 “(김민재에 대해서는) 부정도, 긍정도 절대 하지 않겠다”며 “어떤 선수의 이적이건 나로부터는 한마디도 듣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은 “다른 팀 선수에 관해서는 얘기하지 않겠다. 다른 팀 감독들이 내 선수 얘기를 하는 것을 나는 혐오한다”며 “나는 늘 다른 클럽과 그 팀의 지도자들을 존중한다”고 덧붙였다.

토트넘과 베이징이 김민재 이적 협상에 돌입한 것은 사실로 확인됐다. 하지만 이적료를 둘러싸고 양측은 이견을 크게 좁히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EPL 여름 이적시장이 10월 5일에야 닫히기 때문에 김민재 이적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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