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개막 예정이던 정동극장 레퍼토리 뮤지컬 '판'이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

사진=정동극장 제공

22일 정동극장은 "다중 이용시설, 공공 시설 운영 무기한 연장 조치가 발표됨에 따라 공연 일정 연기 및  여러 방면으로 검토를 진행했으나 코로나19 대응지침 및 제반 사항을 감안해 부득이하게 올해 뮤지컬 '판' 공연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6월부터 공연 연습 일정이 잡혀 있었으나 6월 12일 수도권 지역 코로나19 확산에 다른 기획공연 취소 또는 연기 기간 연장에 대한 정부 협조 요청 발생으로 계획대로 진행되지 못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한편 '판'은 19세기 조선을 배경으로 양반가 자제 달수가 조선 최고 전기수 호태를 만나 최고의 이야기꾼이 되는 과정을 그린 창작 뮤지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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