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큼 다가온 무더위로 옷차림이 가벼워진 요즘 과한 스타일링은 불쾌감만 높일 뿐 제대로 된 숏팬츠 하나로 간편하게 트렌디한 룩을 완성해보자. 유니크한 데님 숏팬츠부터 모던한 코튼 숏팬츠, 시원한 린넨숏 팬츠까지 브랜드별 아이템을 제안한다.

 

◆진부한 디자인은 그만! 감각적인 포인트 숏팬츠

사진= 알렉산더왕, 모스키노, 사카이, 리스, 디젤(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매해 여름마다 출시되는 데님 숏팬츠, 항상 같은 디자인에 지겨움을 느꼈다면 다양한 디테일이 추가된 유니크한 무드의 제품을 골라보자. 알렉산더 왕은 러프한 디스트로이드 디테일과 플립 웨이스트 디테일을 사용하여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모스키노는 심플한 디자인에 드로잉 라인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사카이는 언발란스한 기장과 사이드 버클 디테일을 사용해 색다른 느낌을 더했다. 만약 데님 숏팬츠가 너무 캐주얼하게 느껴진다면 다른 소재의 숏팬츠는 어떨까. 디젤은 모던한 디자인의 코튼 숏팬츠에 투 턱과 벨티드 디테일을 사용했으며 리스는 깔끔한 린넨 숏팬츠에 스트라이프 패턴을 사용해 세련된 느낌을 자아낸다.

 

◆컬러 숏팬츠 활용 ‘바캉스룩’ 스타일링

사진= 에르노(1), 휠라(2), 페라가모 타임피스(3), 펜디 타임피스(4), 스텔라 매카트니(5), 닥터마틴(6), 요지 야마모토(7), MCM(8) 제공

숏팬츠는 시원하고 편안해 여름 휴가철 아이템으로도 선택하기 좋다. 먼저 스텔라 매카트니의 핑크 컬러 숏팬츠로 포인트를 주고, 상의는 심플한 요지 야마모토 화이트 티셔츠를 선택하자. 여기에 모던한 닥터마틴 샌들과 MCM 숄더백을 함께 매치하면 ‘꾸안꾸’ 바캉스룩을 완성할 수 있다.

또한 포인트로 휠라의 버킷햇과 페라가모 타임피스의 실버 메탈릭 워치 혹은 펜디 타임피스의 골드 메탈릭 워치를 취향에 따라 골라서 착용한다면 한층 완성도 높은 스타일링을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장마와 무더위가 반복되는 요즘 일교차에 대비해 센스 있게 여벌로 가볍고 부피가 작은 에르노 롱 후드 코트를 챙기는 것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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