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짱 골퍼’ 정현우 프로가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김사랑과 함께 한 골프 광고에서 ‘풀스윙’ 대역을 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정현우 프로는 8월23일 밤 12시 첫방송하는 JTBC골프 채널의 신규 예능 프로그램 ‘골프에 미칠 지도’(JTBCPLUS-시선엔터테인먼트그룹 공동 제작)의 전문 해설가로 투입, 최근 첫 녹화를 마친 ‘골프 예능 신생아’다.

최여진과 신동이 고정 MC로 출연하며, 매회 톱스타 게스트 두명이 함께 해 골프 라운딩 대결은 물론 인근 명소와 맛집을 돌며 여행을 하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으로, 정현우 프로와 개그맨 김원효가 연예인 골프 대결의 중계를 맡아 ‘골프 꿀팁’을 전달할 계획이다.

아직 대중에 잘 알려지지 않은 정 프로는 김사랑과 다니엘 헤니가 함께 한 광고에서 ‘미친 몸매’와 완벽한 스윙샷을 선보여 골프업계 관계자들에게 유명한 라이징 골프 스타다. 특히 178cm의 장신에 완벽한 비율로 김사랑에 뒤지지 않는 몸매를 소유해 광고 모델로 캐스팅됐다는 후문이다.

 

정현우 프로는 “광고 및 방송 섭외가 최근 이어지고 있어서 너무나 감사하고 기쁘다. ‘골프에 미칠 지도’ 같은 예능 프로그램 활동은 처음인데, 최여진 신동 김원효 등 방송 선배님들이 부족한 저의 ‘머리를 올려주셔서’ 고마울 따름이다. 골프 예능 꿈나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눈길을 끄는 것은 정현우 프로의 제자인 최혜진 선수가 최근 골프계의 신데렐라로 떠오르고 있다는 것. 최근 17세 여고생임에도 US여자오픈 대회에서 2위를 한 최혜진 선수는 초등학생 때부터 정현우 프로의 지도를 오래 받아온 수제자다.

정현우 프로는 “최혜진 선수가 꼬마 초등학생일 때 제자로 인연을 맺었다. 당시 구력 3년차에 비해 실력이 부족한 편이었는데 정신 개조(?) 위주로 가르쳤다.(웃음) 선수로서의 제 경험을 이야기해줬더니 너무나 잘 따라줬고 끈기가 있어서 금방 성장했다. 그러다 어느 순간 9 언더파를 치더니, 나보다 더 우수한 실력을 갖게 됐다. 이를 계기로 ‘더 좋은 선생님 만나라’면서 이별했고 대학원을 갔다. 최혜진 선수 같은 제자를 잘 가르치고 싶어서 대학원을 선택한 것이었다. 지금도 연락하며 지내는데, 훌륭한 선수로 성장해줘서 기쁘고 보람차다”며 웃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