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부와 서부를 관통하는 양쯔강 유역에 위치한 세계 최대 규모의 샴샤댐 붕괴설이 거론되고 있다.
2009년 완공된 샨샤댐은 1일 발전량이 1800만kW(연간 847억 kW)에 이를 정도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 최대 저수량은 390억톤 규모로 세계 최대의 수력 발전 댐이다.
때문에 샨샤댐이 붕괴된다면 1억명 이상의 인명 피해와 물적 피해가 예상되는 상황. 샨샤댐 붕괴설은 중국이 폭우로 인해 홍수를 겪으며 불거졌다.
특히 지난 6월 말 샨샤댐 수위가 통제수위를 넘어섰다는 것. 또 샨샤댐이 저수량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휘어진 듯한 구글 위성사진이 공개되며 논란이 확산됐다.
앞서 중국은 허난성 반차오댐이 무너져 23만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그러나 중국 당국은 샨샤댐 붕괴설에 “100만 년에 한 번 닥칠 수 있는 홍수가 발생해 수위 175m, 초당 물 유입량 7만㎥의 상황을 맞아도 끄떡없다”라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