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트 맥주를 마음껏 마시고 싶다면, 당신에게 딱 맞는 가게가 하나 있다. 서울 이태원역 4번 출구로 나와 아래쪽 골목길로 들어가면 벽에 화려한 그래피티가 그려진 맥주집을 만날 수 있다.

 

 

'사랑은 뜨겁게, 맥주는 차갑게, 인생은 둥글게'라는 모토가 맥덕들 가슴을 설레게 하며, 가게 안으로 들어가면 페인트 통과 미러볼, '구월당'을 의미하는 숫자 '9' 등이 심플하게 손님을 맞이한다.

'구월당'은 '셉템버 브루잉'이라는 국내 양조장에서 직접 운영하는 펍이다. 수제맥주는 한 잔에 4500원, 감자튀김은 3900원이다. 그 밖에 핫도그, 치즈스틱, 치킨콤보 등 11종의 안주를 다루고 있다. 원없이 맥주를 즐기고 싶다면 2만원을 내고 2시간 동안 '무제한'으로 마실 수 있다. 1시 간은 1만5000원이다. 무제한 타임은 저녁 8시 전까지만 유효하다.

대표 맥주는 빌기에 화이트에일인 '화양연화'다. 상큼하고 향긋한 피치향이 매력으로 꼽힌다. 그 밖에 '망고로직스'나 '고추사우어' 등 다양한 수제 맥주들이 마련돼 있다. 2시간 동안 몇 잔이나 마실 수 있는지 내기하며 여름밤을 보내도 좋을 것이다.

 

 

영업시간: 일~목 15:00-24:00, 금~토 15:00-02:00
주소: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20가길 11
문의: 02-6326-8500

 

사진 출처='구월당'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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