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영화 '덩케르크'(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가 개봉 첫 주말 압도적 흥행 성적을 거뒀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덩케르크'는 개봉 첫날인 20일 22만4152명을 모으며 천만영화 ‘인터스텔라'와 동일한 오프닝 스코어(22만7025명)를 작성한데 이어 첫 주말인 21~23일 111만9002명 관객을 동원,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134만9214명이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덩케르크'는 1940년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프랑스 덩케르크 해안에 고립된 40만여 명의 영국군과 연합군을 구하기 위한 사상 최대의 탈출 작전을 그렸다. '메멘토' '다크 나이트' 시리즈, '인셉션'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박스오피스 2위인 '스파이더맨: 홈커밍'(감독 존 왓츠)은 같은 기간 53만3742명(누적 685만4136명)을 모아 700만 관객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5일 개봉한 영화는 시빌 워 당시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에게 발탁돼 활약을 펼쳤던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세상을 위협하는 강력한 적 벌처(마이클 키튼)에 맞서며 진정한 히어로로 거듭나는 과정을 담았다.

3위는 맨디 무어 주연의 '47미터'로 30만1518명(누적 43만9746명)을 찍었다. 여름시즌에 어울리는 식인상어 소재 공포영화다. 멕시코의 태평양 연안에서 특별한 휴가를 즐기던 자매가 심해 47m의 샤크 케이지 안에 갇힌 뒤 벌이는 생존을 향한 탈출기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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