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고아 어머니를 둔 세계적인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오닐을 중심으로 한 KBS 1TV 정전협정 67주년 특집 UHD 다큐멘터리 ‘D선상의 아리아’가 오늘(27일) 오후 7시40분 전파를 탄다.

사진=크레디아 제공

70년 전 피난 열차에서 흘러나온 하나의 선율. 정원도 시간표도 없는 화물칸에 실려 아수라장이 된 그곳에 울려 퍼졌던 ‘G선상의 아리아’가 이제는 ‘D선상의 아리아’로 울려 퍼진다. 음악은 전쟁의 공포 속에서 피난민들에게 작은 위로를 전했고,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서도 살아남아야 한다는 희망을 전했다.

‘D선상의 아리아’는 전쟁 이후를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전한다. 아직도 끝나지 않은 전쟁으로 분단이라는 경계, DMZ 선상에 기대어 살고 있는 우리들의 이야기가 바로 ‘D선상의 아리아’다. 다큐멘터리 테마곡은 인디밴드 모브닝의 ‘무제’를 리처드 용재오닐과 KBS교향악단이 협연했으며 이를 통해 전쟁의 아픔을 겪은 이들을 위로하고자 한다

전쟁에서 살아남은 이들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낸 정전협정 67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D선상의 아리아’는 오늘 방송된 이후 8월 2일 오후 3시20분, 8일 오후 3시 재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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