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29일 새벽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사진=연합뉴스

중대본에 따르면 29일 충청과 전북, 경북 북부 지역에는 시간당 30㎜ 내외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에 따라 시간당 5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배수펌프장을 즉시 가동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산사태 우려지역과 하천변 저지대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점검을 강화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호우특보 발효지역은 둔치 주차장과 지하차도에 대해 출입을 통제하고 산간 계곡 및 펜션 진‧출입 세월교 등에 대한 사전 출입통제도 철저히 해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부산 초량 지하차도 침수와 동천 범람과 같은 유형의 인명피해나 주택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폐쇄회로(CC)TV를 활용해 상황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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