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미술관 관람도 좋은 여행 코스다. 세계에서 가장 인기 많은 박물관은 어디일까?

글로벌 테마파크 및 박물관 조사 기관인 테마엔터테인먼트협회가 2016년 박물관 관람객 수를 집계한 결과를 공개했다. 관련해 24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 패널들의 멘트를 곁들여 소개한다. 

 

1위 중국 베이징, 국립박물관 (755만명)
 
천안문 근처로 방문하기 좋은 위치이고, 20만m2(약 6만평, 지하 2층~지상 5층)의 규모다. 100만 점 가량의 예술품을 소장하고 있으며, 입장료가 무료다. 

 

2위 미국 워싱턴, 국립항공우주 박물관 (750만명)

옛날 비행기와 우주선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라이트 형제가 발명한 첫 비행기, 유인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 등 유명 전시품들이 있으며 입장료가 무료다.

 

3위 프랑스 파리, 루브르박물관 (740만명) 

역시 프랑스 루브르박물관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루브르박물관은 세계에서 규모가 가장 큰 박물관(축구장 약 25개의 면적)으로 함무라비 법전, 비너스상, 니케상 등 38만점의 작품을 보유하고 있다. 이탈리아 일일 비정상 대표 스테파니아는 "루브르의 '모나리자'를 이탈리아 박물관 전시에 빌려달라고 했는데 빌려주지 않았다. 빌려주기만 해도 좋을 것 같다"는 바람을 밝혔다.

 

4위 미국 워싱턴, 국립 자연사 박물관 (710만명)

옛날 동물이나 화석을 볼 수 있는 박물관으로, 특히 대왕 오징어가 유명하다. 이 대왕오징어는 영화 '박물관이 살아있다2'에 캐릭터로 등장하기도 했다.

 

5위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670만명)

현대 미술을 고루 볼 수 있는 박물관으로, 특히 옥상 정원에선 센트럴파크 전경부터 야외 전시까지 모두 볼 수 있다. 미국 패널 마크는 "어렸을 때부터 좋아했던 박물관인데, 선정돼 좋다"며 기뻐했다. 

 

6위 영국 런던, 대영 박물관 (642만명)

루브르, 바티칸과 함께 세계 3대 박물관에 해당되는 곳이다. 한스 슬론이 6만 여점을 기증하며 초석을 다졌다. 이집트 등 다양한 문화권의 작품을 볼 수 있으며 소장품 개수 전세계 1위로,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영국 일일 비정상 대표 안코드는 영국 박물관에 작품이 많은 것에 대해 "많은 나라에서 작품을 가지고 오지 않았나"라며 조심스레 언급했다. 

 

7위 중국 상하이, 과학 기술관 (631만명)

미래관, 천지관 등 다섯개의 관으로 구성됐고 지진 체험, 음식 체험(관람객이 음식 입장이 돼 몸 속을 탐험하는 시스템) 등을 할 수 있는 코너가 인기가 많다. 

 

8위 영국 런던, 내셔널 갤러리 (626만명) 

트라팔가 광장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영국 최초의 국립 미술관으로 지어진지 150년이 넘었다. 미켈란젤로, 얀 반 에이크, 고흐, 모네 등 전설적인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볼 수 있다.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이용료 대신 기부로 박물관을 돕는 시스템이다. 

 

9위 바티칸, 바티칸 박물관 (606만명)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등의 벽화가 있어 유명하다. 스테파니아는 "작품이 너무 많아 관람객이 헤매는 광경을 볼 수 있다"고 언급했는데, 그만큼 세계에서 손꼽히는 박물관이다. 

 

10위 영국 런던, 테이트 모던 미술관 (583만명)

화력발전소를 개조해 만든 박물관으로 피카소, 로뎅 등 유명 작가의 작품을 전시한다. 템스강 옆이라 경치가 아름답고 좋은 날씨엔 런던의 경치를 잘 감상할 수 있다. 

사진=JTBC '비정상회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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