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직장인들의 절반(49.3%)은 현재 직무에 불만족 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 1,018명을 대상으로 직무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타났다.

 

직무만족도가 가장 낮은 직무는 △생산/현장(35.1%)으로 나타났다. 이어 △디자인(36.4%), △교사/강사(41.7%), △의료/보건/사회복지(41.7%), △서비스(45.8%) 등의 순으로 직무만족도가 낮았다.

반면 직무만족도가 높은 직무는 1위는 △기획/인사(64.3%)였으며 △재무/회계(62.3%), △마케팅(58.1%), △IT/시스템(57.5%), △일반사무/총무(57.1%) 등이 뒤를 이었다.

직무만족도가 가장 낮은 직급은 △사원급(47%)으로 나타났다. 이어 △대리급(47.5%), △과장급(54.6%), △부장급 이상(61.5%), △차장급(70.3%)의 순으로 나타나 대체적으로 직급이 낮을수록 직무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직무에 불만족한다고 응답한 502명이 직무에 불만족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조사 결과, △잦은 야근 등 업무량이 너무 많아서(24.3%)가 가장 큰 이유로 나타났다. 이어 △직무의 비전이 불투명해서(23.5%), △연봉이 낮아서(19.9%), △적성 및 꿈과 다른 업무라서(15.9%), △반복되는 업무가 지루해서(13.1%) 등을 직무에 만족하지 않은 이유로 들었다.

이어 직무 불만족으로 인해 이직할 생각이 있냐고 묻자 62.5%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준비하고 있지는 않지만 좋은 제의가 온다면 이직할 의사가 있다’는 응답도 36.5%에 달해 직무에 불만족하는 직장인의 99%가 이직을 생각하고 있거나 기회가 된다면 이직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직무전환을 생각하고 있는 직장인도 84.3%인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한편 현재 직무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516명을 대상으로 직무에 만족하는 이유를 살펴본 결과 △적성과 잘 맞아서(33.1%)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일에 대한 성취감과 보람이 있어서(26%), △업무가 편해서(21.3%) 등도 직무에 만족하는 이유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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