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수비수이자 현재 중국 리그 베이징 궈안에서 뛰고 있는 김민재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관심을 계속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9일(한국시각)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토트넘의 다음 시즌 영입 리스트에 김민재가 포함됐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올시즌을 마지막으로 수비수 얀 베르통언과 계약을 끝내 수비수 보강이 필요하다.

매체는 이어 “토트넘은 김민재 영입을 위해 베이징 궈안에 문의한 상태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김민재 외에 사우샘프턴의 호이비에르, 본머스의 칼럼 윌슨과 데이비드 브룩스 등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재는 이달 초부터 토트넘 이적설에 휩싸였다. 빠르게 토트넘과 접촉할 것으로 보였지만 베이징 궈안이 쉽게 놓아주지 않아 이적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브닝 스탠다드에 따르면 최근 토트넘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억 파운드(약 3089억원)의 손실을 보면서 일부 대출을 받았다. 대출금이 이적료로 사용될지는 확실치 않지만 후안 포이스, 대니 로즈 등을 매각 대상으로 올린 만큼 새 선수 영입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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