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가 지속 되고 있는 요즘, 언택트 시대에 맞게 풀빌라, 호텔 등 프라이빗한 여름 휴가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바캉스를 떠나는 기분을 맘껏 즐기기 위해서는 스타일링 또한 중요한 법. 올 여름 그 누구보다 센스 있는 패션 피플이 되고 싶은 이들을 위해 여름 휴가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사진=아이젤, LBL

▶ 화려한 프린트 셔츠로 발랄하게

국내 여행이라도 꼭 챙겨야할 아이템은 룩에 포인트가 되어 줄 프린팅이 가미된 셔츠일터다. 디자인 하나로 다채로운 스타일링이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아크네 스튜디오 혹은 사카이의 패턴 셔츠는 화려한 프린팅 디자인으로 보는 이로 하여금 지중해 휴양지에 있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사진=아크네 스튜디오, 페라가모 타임피스, 알렉산더왕, MCM, 스텔라 매카트니, 닥터마틴, 휠라, 사카이

여기에 스텔라 매카트니, 알렉산더왕의 데님 소재 숏팬츠를 매치한다면 더욱 청량한 스타일링 연출이 가능하다. 가방은 부담스럽지 않은 블랙 컬러로 맞추고, 유행이 타지 않는 닥터마틴의 글래디에이터 샌들이나 MCM의 심플한 화이트 스니커즈를 착용해 발랄한 무드를 연출할 수 있다. 더불어 액세서리 대신 레더 혹은 메탈릭 스트랩 시계를 취향에 맞게 선택해보는 것도 좋다. 

사진=에르노, 엠포리오 아르마니, 휠라, 펜디 타임피스, 닥터마틴

▶ 베이직한 컬러로 꾸민 듯 꾸미지 않은 듯

무더운 여름철엔 튀지 않는 베이직한 아이템으로 다양한 스타일링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엠포리오 아르마니의 피케 티셔츠에 휠라 숏팬츠를 매치하여 편하지만 감각적인 스타일로 연출이 가능하고, 이런 아이템들은 데일리룩으로도 활용하기 좋아 실용성이 높다.

여기에 캐주얼한 닥터마틴 샌들, 펜디 타임피스의 시계를 착용한다면 꾸안꾸 스타일로 뽐낼 수 있다. 특히 언택트 여름 휴가인만큼 깊은 숲 속 캠핑을 원한다면 일교차에 대비해 에르노 윈드 브레이커를 챙겨두는 것도 좋다.

사진=아이젤, LBL, 마지셔우드

▶ 세련된 솔리드 컬러부터 로맨틱한 플라워 패턴까지, 다채로운 원피스 패션

수많은 여름 아이템 중 원피스는 상·하의 매치에 대한 부담이 없고, 통기성이 좋아 선호도가 높은 아이템이다. 여름의 햇살을 담은 듯한 비비드 컬러의 원피스는 간편하게 존재감 있는 룩을 완성해준다. 깔끔하고 세련된 인상을 주는 미니멀한 디자인에 모자와 볼드한 액세서리 등을 함께 매치하면 멋스러운 써머룩을 연출할 수 있다.

카라 원피스의 경우 취향에 따라 단추를 잠그거나 열어서 스타일링하고, 스트링으로 핏을 조절할 수 있는 디자인의 원피스도 눈여겨보자. 비비드한 컬러가 부담스럽다면 블랙, 네이비 등의 채도가 낮은 컬러에 화이트, 베이지 등 가벼운 컬러감의 슈즈나 백을 매치하는 것도 좋다.

사진=LBL, 아이젤, 자라, 마지셔우드

스트라이프와 플라워 원피스는 단독으로도 여름철 바캉스 느낌을 낼 수 있다. 다채로운 프린팅이 시선을 분산시켜줘 체형의 결점을 가리기 좋고, 벨트로 허리를 잡아주면 허리라인을 슬림하게, 하체를 길어 보이게 한다.

종아리를 덮는 롱 원피스의 경우 페미닌하고 우아한 매력을 배가시킬 수 있다. 패턴 원피스에는 액세서리를 최소화해 스타일의 밸런스를 맞춰주도록 하자. 심플한 디자인의 미니백과 함께 매치하면 센스 있는 여름 패션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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