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개막전 선발에 이어 두 번째 선발 등판 경기에서도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AP=연합뉴스

31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0시즌 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류현진은 4와 3분의 1이닝 동안 1피홈런, 9피안타, 5실점하며 강판됐다.

류현진은 1회부터 25개의 공을 던지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3회 커트 스즈키에게 우중간 2루타를 허용하며 2실점했다.

이어 4회에는 상대전적 12타수 무안타를 기록 중인 마이클 테일러에게 투런 홈런을 맞았다. 류현진은 개막전에서 탬파베이 레이스 요시토모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한 데 이어 2경기 연속 피홈런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5회에도 카스트와 카브레라에게 연속 2루타를 맞으며 1점을 더 내주며 마운드에서 내려오게 됐다. 4와 3분의 1이닝 동안 93개의 공을 던졌지만 류현진의 컨디션은 회복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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