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부자가 순창 한정식에 빠졌다.

31일 방송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순창 한정식의 세계에 푹 빠져든 강부자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TV CHOSUN

허영만은 한정식 집을 찾아가며 “순창하면 한정식이 유명하대요. 그런데 이런 골목에 음식이 있을 거 같지 않은데”라고 의아해했다. 하지만 강부자는 “원래 이렇게 골목에 숨어 있는 집이 진짜 맛있는 거에요”라고 설명했다.

강부자는 “저는 한정식 중에도 전라도 한정식을 좋아해요. 저는 일 없는 날은 먹으러 다니는 거에요”라며 “선생님이 추천하신 한정식집도 제가 갔잖아요”라며 ‘백반기행’ 애청자임을 인증했다.

40년 경력의 주인장 내외는 강부자 등장에 긴장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상위에 차려지는 반찬에 허영만과 강부자는 시선을 떼지 못했다. 불고기에 계란찜, 우렁이 무침, 무장아지, 가지장아찌 등 가짓수가 24가지에 달했다.

허영만은 “13000원에 이게 가능하냐 이거야”라고 감탄했다. 찌개를 먼저 맛본 강부자는 속삭이듯 “맛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된장이 아주 맛있다”라며 죽순과 우렁이 들어간 된장찌개를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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