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이야기Y’ 김옥분씨가 겪고 있는 몰카사건 2차 가해가 전해졌다.

31일 방송된 SBS ‘궁금한이야기Y’에는 김옥분(BJ 옥분) 라이브 방송 중 일어난 불법촬영 사건이 전해졌다.

사진=SBS

김옥분씨는 PC아르바이트 체험기를 라이브 방송했다. 방송 시작 5시간이 흘러갈 무렵, 뜻하지 않은 상황이 발생했다. 해당 방송 시청자들은 금방 손님이 나간 자리를 치우고 있던 김옥분씨 뒤로 다가온 남자의 행동에 집중했다.

다리 쪽으로 손을 뻗은 남자가 김옥분씨의 치마 안을 불법촬영했다는 것. 김옥분씨는 “시청자들이 뒤에 어떤 남자가 지나가다가 카메라로 이렇게 치마 속에 넣어서 직은 것 같다고 하는 거에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김옥분씨는 직접 다가가 촬영을 했는지 물었다. 하지만 해당 남성은 “지나가서 오해하신 거 같아요”라고 부인했다. 김옥분씨는 계속되는 시청자들의 의심에 PC방 점장의 도움으로 CCTV를 확인할 수 있었다. 빼도 박도 못할 정황이 찍힌 상황. 결국 김옥분씨는 경찰을 불렀고 끝까지 부인하던 남자는 체포됐다.

문제는 사건 이후였다. 김옥분씨는 “이 사건 때문에 오히려 너의 이름을 알려서 좋지 않냐”, “몰카 당한 이유가 야한 옷을 입어서 그런거다” 등 2차 가해를 당하고 있었다. 이에 방송을 그만둬야 하나 고민할 정도로 정신적인 고통을 겪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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