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양 인터폴 총재가 ‘보이스트롯’에 출연했다.
31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보이스트롯’에는 대한민국 최초 국제형사기구 인터폴 총재 김종양이 출연했다.
김종양 총재의 출연만으로도 무대에는 묘한 긴장감이 흘렀다. 출연진들은 “진짜로 나오신다고?”라며 어리둥절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007시리즈 제임스 본드에 빙의한 듯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등장한 김종양 총재는 여유 넘치는 모습으로 마이크를 잡았다.
프로냄새 물씬 풍기는 김종양 총재의 무대에 대기실에서는 “원래 가수활동 하셨던 분 같아”라는 반응이 흘러나왔다. 남진 역시 자신의 노래를 선곡한 김종양 총재의 무대를 눈을 감고 감상했다.
진성이 무대 중 “참 노래를 좋아하시는 분이네”라고 하자 혜은이는 “노래를 잘하셔”라고 동의했다. 김종양 총재는 “요즘 코로나 사태 때문에 인터폴 직원들도 재택 근무를 하고 있다. 그래서 ‘보이스트롯’에 나올 수 있었다. 트로트를 사랑하는 사람으로 출연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진성은 “전문 가수가 아니신데 감정이나 곡 해석을 나름대로 잘 하셨다, 아마추어지만 정말 노래 잘하시는 분을 뵙게됐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