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식당'은 제주도 출신 주인장이 직접 운영하는 제주 토속음식 전문점이다. 제주도에서 공수한 재료들로 음식을 만든다. 음식뿐만 아니라 가게 곳곳에 있는 야자수 모형, 조개껍데기 등 장식품부터 심지어 달력까지 제주산(産)이다. 4인용 테이블은 물론, 바도 있어 혼자 온 손님도 편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대표 메뉴는 '고기국수'다. 제주산돼지사골을 밤새 고아 만든 진한 육수가 일품이다. 뽀얀 국물이 얼핏 설렁탕과 비슷해 보이지만 다른 음식이다. 소면이 아니라 굵은 면을 사용해 씹는 맛도 좋다. 고기가 아주 부드러우며, 담백하고 개운한 맛을 선사한다.

해초 모자반을 넣고 끓인 '몸국'의 고소하고 진한 맛도 인기다. 흰 밥을 말아서 먹으면 쓱쓱, 한 그릇이 금방 바닥을 보인다. '제주토종순대'는 메밀가루와 선지를 이용한다. 찹쌀을 넣고 만들어 쫀득한 식감을 자랑한다. '돔베고기'는 안주로 제격이다. '탐라식당'에서 술은 역시 '한라산'을 선택하는 게 옳다.

 

 

영업 시간: 17:00-01:00 (마지막 주문 24:00), 일요일 휴무
주소: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3길 19
문의: 02-337-4877

 

사진 출처=네이버 플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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