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평소 지친 일상을 여행으로 달래던 도시 현대인의 여행에 대한 그리움은 기약 없이 커져만 간다. 들이붓다시피 한 장맛비가 지나간 후 맑아진 하늘을 볼 때나 뜨거운 태양이 작렬하는 와중 잠시 불어주는 바람을 맞을 때 훌쩍 떠나고픈 당신을 위해 손목 위 여행가이드인 워치 아이템을 제안한다.

사진=티쏘 제공

티쏘의 ‘씨스타1000 오토매틱 실리시움’은 톤 다운된 차분한 네이비 컬러 다이얼이 심해의 압도적인 깊이와 위엄을 연상케 하는 다이버워치다. 기존 수중 모험가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씨스타1000 젠트 오토매틱’의 파워매틱 80 무브먼트에 항자성 실리콘 밸런스 스프링을 탑재해 더욱 정교하게 업그레이드됐다.

300m(1000피트) 방수 기능은 물론 디자인 곳곳에서 시계의 손상을 방지해 다이버들의 수중 모험을 배려하는 티쏘의 섬세한 기술력을 엿볼 수 있다. 스포티함을 느낄 수 있는 패브릭 스트랩 제품과 보기만 해도 사원한 스틸 브레이슬릿 제품으로 구성됐다.

사진=프레드릭 콘스탄트 제공

프레드릭 콘스탄트의 ‘클래식 매뉴팩처 월드 타이머’는 다이얼 속에 세계지도를 정교하게 담아 시계를 볼 때마다 한눈에 보여지는 세계 곳곳의 모습들이 마치 여행을 떠난 듯한 만족감을 선사한다. 직경 42mm의 케이스에 세계 지도가 새겨진 다이얼은 24개 도시가 새겨져 있는 링과 섬세하게 어우러졌다.

6시 방향의 날짜 창은 월드타이머 기능과 완벽한 조화로 시계 본연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하고 있다. 고급스러운 디자인은 물론 직접 설계 및 제작한 FC-718 매뉴팩처 칼리버를 탑재해 42시간의 파워리저브와 함께 시간당 2만8800의 진동수로 높은 정확도를 보장한다.

사진=미도 제공

미도의 ‘오션스타 GMT는 지브롤터 해협의 유로파 포인트 등대를 모티브 삼았다. 블랙 다이얼과 짙은 네이비 컬러의 조화로 거친 바다 속 탐험가의 강인한 무드를 느낄 수 있다. 모험가들을 배려한 핸즈와 인덱스 디테일은 심해에서도 완벽한 가독성을 자랑하며 GMT 기능이 탑재돼 세계 곳곳의 넓은 바다를 항해하는 이들에게 완벽한 여행 파트너가 될 것이다.

사진=파네라이 제공

이탈리아 럭셔리 워치메이커 파네라이의 ‘루미노르 블루 마레 44mm’에 매뉴얼 와인딩 무브먼트가 탑재됐다. 레귤레이터를 지탱하는 트윈 브리지로 인해 매우 안정적으로 구동하는 P.6000 칼리버는 인카블록 충격 방지장치가 장착돼 있으며 단일 배럴이 탑재, 3일의 파워 리저브를 제공한다.

로듐으로 마감처리된 시, 분침과 고유의 샌드위치 다이얼 구조, 새틴 솔레일 기법을 통해 클래식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고성능 저탄소 금속으로 주조된 케이스는 군더더기 없고 부식 걱정을 덜어냈다. 100m(10bar)의 생활방수가 지원된다. 베이지 스티치 장식의 블루 컬러 송아지 가죽 스트랩과 브러시드 스틸 소재의 핀 버클로 출시되며 블루 러버 소재의 추가 스트랩과 스트랩 교체에 사용하는 스크류 드라이버 역시 함께 주어진다.

사진=가민 제공

가민은 아웃도어 GPS 스마트워치 ‘피닉스’ 시리즈에 태양광 충전 기능과 혁신적인 기능을 탑재한 ‘피닉스6 솔라’ ‘피닉스6 프로 솔라’를 추가했다.

새로운 기능으로는 인도어 클라이밍, 볼더링, 산악 자전거(MTB), 백컨트리 스키, 서핑 등이 있다. 인도어 클라이밍 기능과 볼더링 기능은 유저의 총 상승 고도 계산, 레펠 하강 감지, 휴식 및 추락 기록뿐만 아니라 코스 난이도 설정도 가능하다. MTB 기능을 활용할 경우 산악 자전거를 즐기는 유저를 위해 점프 거리, 점프 횟수, 체공 시간은 물론 얼마나 난이도가 높은 라이딩이었는지 나타내는 ‘그릿’과 얼마나 매끄럽게 라이딩을 했는지 보여주는 ‘플로우’ 스코어도 측정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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