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 소비가 급증하면서 온라인으로 신발을 구매하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다. 신발의 특성상 발의 모양에 따라 편안하게 느껴지는 사이즈는 다를 수밖에 없는데 브랜드마다 사이즈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제품을 배송받은 뒤 교환·환불을 반복하는 시행착오를 겪기도 한다. 이런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성수동 수제화 브랜드 쓰담슈즈에서 자신의 발 모양에 어울리는 구두 선택 팁을 소개한다.

▶발볼 넓은 발

발볼이 넓을 경우 발의 양 옆을 감싸주는 디자인의 구두가 적합하다. 구두 앞 부분에 장식이 있거나 가로로 끈이 있는 메리제인 스타일의 구두를 선택하면 시선 분산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발볼 조절이 가능한 수제화의 경우에는 길이감과 발볼 너비를 따로 느껴보고, 길이가 맞는지 먼저 확인한 후에 발볼 늘림을 하는 것이 시행착오를 줄이는 방법이다.

 

▶발볼 좁은 발

흔히 ‘칼발’이라고 불리는 좁은 발볼은 발 자체에 살이 적은 경우가 많아 구두를 고를 때 내피를 잘 선택해야 한다. 발과 구두 내피와의 마찰로 피부가 벗겨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발볼이 좁으면 원래 사이즈보다 작은 사이즈를 구매해 늘려신는 것을 선호하는 이들이 많은데 쉽게 늘어나는 소재로 제작됐는지 확인해야 한다. 에나멜 구두과 같이 가공된 소재의 경우 잘 변형되지 않는 특징이 있다는 것도 고려하면 좋다.

 

▶발등 높은 발

발등이 높으면 옥스퍼드화나 버클 메리제인 슈즈같이 발등에 끈이 있어 너비 조절이 가능한 구두를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높은 발등을 덮어줄 수 있는 볼륨감 있는 디자인을 염두에 두는 것도 좋다.

▶발가락 모양도 고려사항

발의 길이·너비·높이 외에 추가로 발가락 모양까지 고려하면 보다 알맞은 구두를 구매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발가락 모양에 따라 편안하게 느껴지는 구두 앞코 모양 또한 달라지기 때문이다.

한편 쓰담슈즈는 발볼 조절(좁음·보통·넓음·많이 넓음), 발등 조절(별도 요청 시 가능), 길이 조절(½사이즈)이 가능해 커스터마이징이 필요한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추세다. 구두 사이즈 또한 215, 220부터 255까지 선택할 수 있는데다 주문제작 방식의 수제화임에도 정사이즈로 주문할 경우에 1회 무료 교환·반품이 가능하며 구매 후 1년 이내에는 신었던 신발이어도 발볼 넓힘, 밑창 추가 등의 착화감 AS를 받을 수 있다.

사진= 쓰담슈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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