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한혜진이 ‘복면가왕’ 빨간휴지로 밝혀졌다.

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는 가왕전만큼이나 치열했던 3라운드 승자가 가려졌다.

사진=MBC

귀신의 집, 빨간휴지는 누가 우위라고 가릴 수 없을만큼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홍지민은 귀신의 집을 가리켜 “나만큼 소리 잘내고 감정을 잘 소화할 수 있겠니라는 그런 내공을 보여주시는 거 같아서 정서적인 허기를 가득 채우고 가는 최고의 무대였다”라고 말했다.

이윤석은 “한이재씨가 남녀 목소리를 다 가졌다면 귀신의집은 허스키와 미성을 다 가지고 있더라”라며 “특히 노래 중간에 진성으로 샤우팅하다가 가성으로 바뀌면서 샤우팅으로 질러줄 때, 아이스 버킷 챌린지할 때 얼음물을 쫙 끼얹은 것 같은 전율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안성훈은 “제가 고민이 됐던 건 흥이냐, 한이냐다”라며 두 사람 모두 각자의 매력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가왕전에 진출할 수 있는 건 딱 한 사람. 승자는 귀신의 집으로 가려졌다.

1라운드부터 남다른 연륜으로 주목을 받았던 빨간휴지의 정체는 바로 ‘갈색추억’의 주인공 36년차 가수 한혜진이었다. 한혜진은 “사랑하는 후배들이 다 와있다”라며 “혹시나 잘못해서 트로트 선배로서 좋은 모습이 아니면 어쩌나 고민을 많이 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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