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다다’ 이정은, 천호진이 재회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는 돌고 돌아 결국 다시 만나게 된 강초연(이정은), 그리고 송영달(천호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KBS

송준선(오대환)은 홍연홍(조미령)과 손잡고 시장 상인들과 자신의 가족들을 속인 건달(조한철)을 잡을 수 있었다. 이 시간, 홍연홍이 동생과 관련한 기억을 강초연으로부터 알게 됐다는 것을 눈치챈 송영달은 한달음에 사찰로 달려갔다.

마침 강초연은 짐을 챙겨 나오던 길이었다. 비가 거세게 내려 오도가도 못하고 툇마루에 주저 앉아있던 강초연에게는 홍연홍의 전화가 걸려왔다. 홍연홍은 병든 자신의 노모까지 돌봐준 강초연에게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사실을 털어놨다.

강초연은 “그게 무슨 소리야, 송회장님이 내 오빠라니. 그게 무슨 소리냐고”라며 얼떨떨해하는 모습이었다. 이어 사찰에서 재회한 두 사람은 오래 돌고돌아 만난 인연에 목놓아 우는 모습을 보였다.

송영달으로부터 강초연과 무사히 만났다는 소식을 접한 가족들 역시 안도의 눈물을 흘렸다. 다행히 돈도 100% 회수할 수 있게 됐다. 홍연홍 역시 경찰에 자수를 했고, 가족들은 모처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저녁 식사를 함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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