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이 홍진영의 이상형 순위에서 밀린데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탁재훈마저 인정한 준비된 신부 홍진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홍진영 집에 모인 탁재훈, 임원희, 이상민, 김종국, 김희철. 다섯 사람을 상대로 홍진영의 이상형 월드컵이 진행됐다. 재산이나 나이를 떠나 외모랑 성격만 보고 판단하라는 것. 홍진영은 “여기서 뭐 재미로 하는 건데”라고 말했지만 탁재훈은 “야 너는 이게 재미같냐”라고 진지하게 반응했다.
김희철 역시 “누가 월드컵을 재미로 해 이기려고 하지”라고 반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첫 번째 후보는 임원희와 김종국이었다. 김종국이 은근히 자신하는 모습에 김희철은 “형이 몸 빼면 원희 형보다 나은 게 뭐가 있어요”라며 한바탕 소동이 일었다.
서장훈이 예상보다 높은 순위까지 올라가자 탁재훈은 “의외로 여자들이 돈도 본다니까”라고 말했다. 홍진영이 발끈해 “오빠 내가 돈이 없어서 장훈오빠 고른거 같아?”라고 하자 탁재훈은 “정확히 말하면 네 돈 안 쓰려는 그런게 있잖아”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홍진영은 “아니 왜 안써? 결혼했는데 같이 써야지”라고 거듭 강조했다. 탁재훈은 “너도 돈을 쓸 생각이야?”라며 “이야 정말 그럼 날 떨어트리지 말지. 진영이 진짜 최곤데”라고 아쉬움을 드러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한편 1968년생 탁재훈은 올해 52세로 홍진영과 18세 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