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여제’ 김연경이 故 고유민 선수를 추모했다.

사진=김연경 인스타그램 캡처

3일 김연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내가 무의미하게 보낸 오늘이 어제 죽어간 사람이 그토록 기다리던 내일이다”라는 글을 남겼다. 누리꾼들과 동료들은 “힘내세요” “화이팅” “응원합니다” 등의 댓글로 김연경을 위로했다.

앞서 김연경은 지난 2일 ‘RIP’라는 문구와 함께 국화꽃 사진을 게재하며 고유민 선수에 애도를 표했다.

한편 고유민은 2013년 프로배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4순위로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배구단에 레프트로 입단했다. 그는 지난 5월 임의탈퇴 신분으로 처리되며 사실상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지난 1일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그의 일기장에는 코칭 스태프와 갈등, 악플에 대한 스트레스 등이 적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