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태로 매몰된 경기 가평 지역 한 펜션에서 시신 1구가 추가 발견됐다.

사진=연합뉴스

3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는 3일 오후 경기 가평군 가평읍 산유리 펜션 매몰 사고 현장에서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 2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3시 40분경 시신 1구가 수습됐으며 오후 5시경 추가로 시신 1구가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두 시신이 70대 펜션 주인과 30대 딸일 것으로 추정했다.

소방당국은 이들을 강원대병원, 한림대병원으로 각각 이송했다. 소방과 경찰은 나머지 2명의 구조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40분경 119 신고가 접수됐으며 펜션에 있던 투숙객 등은 무사히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펜션 투숙객과 탈출한 직원의 진술에 따라 펜션 주인과 가족, 직원 등 4명이 대피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하고 중장비를 동원해 구조 작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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