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나가 강성민을 직접 찾아가 경고했다.

3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위험한 약속'에서는 차만종(이대연) 살인의 유력한 증거인 시계를 가지고 자취를 감춘 최영국(송민형)과 그를 찾는 차은동(박하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은동은 시계를 찾기 위해 최준혁(강성민)의 사무실을 찾아갔다. 그는 "말해. 그 시계 어디다 빼돌렸냐고. 어딨어?"라고 추궁했고, 최준혁은 "난 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하나도 모르겠다"며 "나가, 내 방에서"라고 시치미를 뗐다.

하지만 차은동은 "이 방에서 나갈 사람은 내가 아닌 것 같은데"라며 "당신 오늘 부로 파면이야"라고 말했다.

최준혁은 "회장 며느리 됐다고 너같은게 날 자를 주제가 되냐"고 분노했지만, 차은동은 "그리고 우리 아빠 사망 사건에 유력한 용의자로 조사받게 될거야"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자 최준혁은 "웃기지 마. 이깟 한광훈 병원? 내 발로 나가"라고 말했고, 차은동은 "당신을 내가 곱게 내보내 줄까?"라며 밖에 있던 이들을 불러들였다.

차은동은 "우리 아버지랑 같이 근무하시던 분들이야. 당신은 기억 못하겠지만. 당신 발로 나가게 안 둬. 이 분들 손에 어디 개처럼 끌려나가봐. 우리 아빠랑 내가 그랬던 것 처럼"이라고 말했고, 최준혁은 차은동이 불러들인 이들에 의해 병원 밖으로 끌려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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