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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김재우, 아내 조유리에 "난 너만 괜찮으면 돼"

김재우·조유리 부부가 아들 율이가 세상을 떠난 후 힘들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김재우·조유리 부부가 아들 율이를 잃었던 당시를 떠올리며 아픔을 드러냈다.

이날 김재우는 조유리에게 "'우리 아들을 만나기 전으로 시간을 돌릴 수 있다면 나는 돌렸을까? 그래서 이런 상처 없이 당신 슬퍼하는거 보지 않고 아무것도 잊은 상태로 살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나는 절대 시간 안 돌렸을 것 같다"며 "아빠로 산 2주가 42 평생 중에서 가장 행복했다. 그리고 당신이 진짜 행복해 하는 표정도 봤고. 그래서 나는 진짜 당신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너무 행복했잖아. 나는 정말 너만 괜찮으면 된다"고 말했다.

그러자 조유리는 "그러니까. 너무 바보 같았다. 오빠가 다른 사람을 만났더라면 행복하지 않았을까. 아이들도 좋아하니까. 그런 생각도 했다. 다른 사람이 더 행복하게 만들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가족들이랑 친구들이 '네 탓이 아니다', '네 잘못이 아니다'라고 하는데 아니라고 생각도 하고 빨리 잊으라고 하는데 내 잘못이 아니면 누구 잘못인지 모르겠더라"며 "사실 오빠가 없었으면 혼자서는 진짜로 못 버텼을 것 같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특히 김재우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다시는 울지 않으려고 한다. 왜나면 아이가 하늘나라 간 후가 더 힘들었다. 작은 아이고, 세상에서 가장 작은 관을 아내가 들고 제 승용차에 실어서 들어가야되는 상황이었다. 룸미러로 아들을 안고 있는 아내를 봤는데, 아내가 저를 보고 웃어줬다"고 회상했다.

그는 "아내가 본인 인생에서 가장 힘들때 한 일이 저한테 웃어준거지 않나. 그래서 그때 다짐했다. 아내한테 정말 많이 웃어주겠다고. 그때 이후로는 아내한테 웃는 모습 보여주려고 하고 있다. 그냥 재밌게. 산으로도, 바다로도, 강으로도 데리고 가고 놀러 다니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결국 김재우는 아내 조유리의 얼굴을 보더니 울음을 터트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나연 기자  delight_me@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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