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널 스포츠·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반스(Vans)가 미국 TV 애니메이션 시리즈 ‘심슨가족’과 협업 컬렉션을 오는 7일 발매한다.

‘심슨가족’은 지난 30년여 년 동안 미국은 물론 전 세계 팬들로부터 사랑받아온 작품이다. 평범한 가족의 일상을 해학적으로 그려내 미국 대중문화 대표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반스는 역사적 시리즈물을 기념하기 위해 상징적인 에피소드와 일부 장면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의 풋웨어 및 어패럴 컬렉션을 선보인다.

컬렉션은 호머, 마지, 바트, 리사, 매기까지 심슨가족의 재치 있는 모습과 문구로 꾸며졌다. 대표적인 풋웨어 컬렉션으로 스케이트-하이(Sk8-Hi), 추카 프로가 출시된다. 스케이트-하이의 신발 좌우 바깥쪽에 초창기의 심슨가족의 모습과 현재의 모습을 대칭으로 프린트해 눈길을 끈다. 안쪽에는 심슨가족의 시그니처 컬러웨이인 블루와 옐로우를 이용해 체커보드 패턴을 표현했다.

프로 스케이트 컬렉션으로 선보이는 추카 프로에는 10살짜리 말썽꾸러기 아들, 바트 심슨의 모습이 담겨 있다. 신발 측면에 바트의 머리 모양을 닮은 해골과 십자뼈 디자인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마찰이 잦은 위치에는 듀라캡 강화 고무 레이어를 더해 내구성도 크게 높였다. 장난기 넘치는 바트의 모습은 스케이트-로우(Sk8-Low) 스타일에도 등장한다. 신발 안쪽 측면에는 붉은 벽돌이 표현되어 있고, 여기에 바트의 닉네임 ‘엘 바르토’와 함께 그라피티로 그려낸 바트의 자화상이 새겨져 있다.

다른 풋웨어 스타일에서도 다양한 캐릭터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두 가지 올드스쿨 스타일에는 각각 모의 술집을 찾는 호머와 친구들의 모습을 새겨 놓았고, 다른 스타일에는 부비에 가족의 모습을 담았다. 웃음을 자아내는 고양이 스크래치의 다양한 모습은 에라 스타일에 패턴으로 새겨졌다.

호머 심슨이 영웅이 될뻔했던 제설차 에피소드에 등장했던 ‘미스터 플로우’의 모습은 스케이트-하이 MTE(Sk8-Hi MTE) 컬렉션으로 확인할 수 있다. 리사 심슨은 산뜻한 라벤더 컬러웨이의 스케이트-하이에 와펜으로 더하였고, 슬립-온 프로 스타일에는 ‘심슨가족’을 상징하는 컬러웨이를 블록으로 적용했다.

여성용 어패럴로 선보이는 리사 플리스 아이템은 소매 부분에 퍼플 컬러웨이를 더한 크루넥 제품으로 래글런 소매 디테일과 함께 ‘리사를 대통령으로’라는 문구를 새겼다. 심슨가족 체커보드 백팩에는 반스의 아이코닉한 체커보드가 옐로 컬러로 프린트돼 있고, 곳곳에 리사의 얼굴을 클로즈업으로 새겨 포인트를 주었다. 리사의 모습은 ‘리사를 대통령으로(Lisa 4 Prez)’라는 문구를 넣은 반팔 티셔츠와 모자, 보디 백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남성용 어패럴 아이템도 다채롭게 구성됐다. ‘심슨가족’의 가장 유명한 소파 오프닝 영상을 기념하는 디자인이 담긴 반팔 티셔츠와 후디가 함께 출시된다. 긴팔 티셔츠에는 그라피티 스프레이건을 들고 도망치는 바트의 모습이 담겨 있고, 프로 스케이트 카테고리로 출시되는 반팔 티셔츠는 바트 심슨의 해골&십자뼈 패턴으로 장식했다.

클래식한 핏의 토레이 재킷과 올드스쿨 백팩에는 ‘심슨가족’ 주인공의 얼굴을 체커보드 패턴과 함께 프린트했다. 광대 크러스티는 밝은 옐로 컬러웨이의 긴팔 티셔츠에서 모습을 뽐낸다. 티셔츠의 왼팔에는 크러스티 버거 로고가 새겨졌교, 등에는 메뉴판이 프린트됐다. 이 밖에도 옐로 컬러웨이의 체커보드 버킷 햇, 엘 바토르 스냅백 등 다채로운 액세서리 아이템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컬렉션은 7일부터 반스 온라인몰 및 오프라인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가격 2만5000~13만9000원.

사진=반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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