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청 측이 관내 27~28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동선을 공개했다.

4일 청주시청이 관내 27~28번 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을 공개했다. 시는 확진자가 방문한 모든 장소는 폐쇄 및 소독 후 24시간 후 개방돼 감염우려가 없다고 밝혔다.

사진=청주시청

이날 동선이 공개된 확진자 두 사람은 우즈베키스탄인 20대와 30대로 알려졌다. 다만 해외 입국자는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27번 확진자는 지난달 30일 발열과 두통을 동반한 감기증상과 인후통, 후각-미각 소실 등 증상이 발현됐다. 28번 확진자 이달 1일 두통과 인후통 등 증상이 나타나 선별 진료소를 방문했다.

이들은 지난달 28일 오후 7시 봉명동 G마트를 방문했다. 이튿날인 29일 오후 4시 30분에는 청주축산농협 봉명지점에 있는 ATM을 이용했고, 30일 오후 2시 43분께에는 청주상당약국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같은날 오후 3시께 버거킹충북대점을 들른 후 자차를 이용해 충북온천으로 이동했다.

1일에는 오후 7시께 칭기스칸 몽골음식전문 식당에서 식사를 한 후 9시쯤 포켓클럽 당구장에 방문했다. 2일에는 오후 5시 30분께 LEE cafe를 이용했고, 3일 서원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 검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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