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만에 돌아오는 뮤지컬 '고스트'의 캐릭터 페어컷 포스터가 공개됐다.

공개된 캐릭터 페어컷 포스터는 원작 영화 ‘사랑과 영혼’ 속 시그니처 장면인 물레 신을 모티프로 했다. 영화의 테마송이자 전설의 명곡으로 남은 ‘Unchained Melody’의 아름다운 선율을 떠올리게 한다. 

포스터에는 샘 위트 역의 주원, 김우형, 김진욱이 몰리 젠슨 역 아이비, 박지연을 애틋하게 감싸 안고 있다. 둘의 표정에는 슬픔과 그리움의 감정이 뒤엉켜있다. 죽어서도 사랑하는 연인을 지키려는 샘과 죽은 연인을 그리워하는 몰리의 감정을 담아냈다.

이번 시즌에는 지난 2013년 한국 초연 당시 열연을 펼쳤던 원년 멤버 주원, 김우형과 아이비, 박지연이 다시 한번 함께 호흡을 맞춘다. 이들은 초연 때 쌓은 배역에 대한 깊은 이해력을 바탕으로 한층 깊어진 감성을 보여주며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여기에 2019년 9월 진행된 오디션을 통해 당당히 대극장 무대 주연을 차지한 신예 김진욱이 세 번째 샘 위트로 낙점, 차세대 스타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뮤지컬 '고스트'는 영화 '사랑과 영혼'을 원작으로 2011년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초연됐던 작품이다. 죽음을 초월한 두 남녀의 진실한 사랑 이야기를 마술과 영상을 활용한 최첨단 무대 메커니즘으로 구현해내어 큰 사랑을 받았다.

오는 10월 6일부터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되며, 예매는 8월 6일부터 인터파크 티켓과 신시컴퍼니를 통해 가능하다.

사진=뮤지컬 '고스트'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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