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친정팀인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로 돌아온 기성용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등번호를 ‘71’로 확정했다.

사진=FC서울 인스타그램 캡처

4일 FC서울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기성용 선수의 ACL 배번이 71번으로 확정됐다”고 밝히며 등번호 71이 마킹된 유니폼 사진을 게재했다.

이로써 기성용은 K리그에서 8번, ACL에서 71번을 달고 그라운드를 누비게 됐다. 지난 2월 이미 발표된 FC서울의 ACL 출전 명단에 현재 상주상무 소속인 정원진이 등번호 8번으로 등록돼 있어 기성용이 8번을 선택할 수 없었다. 이에 기성용은 자신의 성인 ‘기’와 유사한 숫자 ‘71’을 선택했다.

기성용은 지난 6월 25일부터 이뤄진 K리그 선수 추가등록 기간에 서울과 연봉 약 7억원 수준의 3년 6개월 계약을 맺고 복귀했다.

11년 만에 친정팀 서울로 복귀한 만큼 팬들의 유니폼 구매 의사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은 “FC서울 공식 온라인쇼핑몰 구매자 중 ACL 유니폼과 기성용 선수 마킹지를 구매하신 분들은 별도의 안내 없이 기성용 71번으로 제작돼 배송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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