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자더라도 보다 '여름'다운 침실에서 자고 싶다면, 약간의 포인트 아이템으로 침실에 변화를 줘보는 건 어떨까.

 

드림캐쳐

창문 근처에는 드림캐쳐를 대롱대롱 달아보는 건 어떨까. 드라마 '상속자들'을 통해 많이 알려진 드림캐쳐는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나쁜 꿈은 걸러주고 좋은 꿈만 들어오게 해주는 일종의 부적같은 의미로 사용했던 소품이다. 창문에 걸어서 바람에 흩날리게 두어도 되고, 모빌처럼 벽에 걸어서 사용할 수 있다.

 

보태니컬 잎사귀

여름이 되니 커다란 잎사귀가 그려진 시원한 느낌의 보태니컬 테마의 아이템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다이소는 아예 초록빛 기운이 가득한 '보태니컬 컬렉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다양한 컬렉션 중에서도 커다란 잎사귀 모양의 조화는 독특한 느낌이 주목 받으며 인기 제품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커다란 잎사귀를 빈티지한 느낌의 화병에 넣어 침대 근처에 두기만 해도 바캉스 못지 않은 여름 분위기를 풍긴다.

 

가랜드

파티 용품으로 자주 쓰이던 가랜드는 침대 근처 천장이나 벽에 달아주기만 해도 분위기가 확 바뀌는 아이템이다. 플라밍고나 파인애플, 피터팬, 잎사귀 등 다양한 모양의 가랜드가 인기를 끌고 있지만 내가 좋아하는 모양의 그림과 실, 혹은 노끈만 있으면 나만의 가랜드를 쉽게 만들어볼 수도 있다. 요즘은 가랜드에 전구도 달아 한밤중의 분위기를 더욱 아늑하게 달구기도 한다.

 

모기퇴치 아로마큐브

디퓨저도, 가랜드도 좋지만 모기가 극심한 여름엔 아로마 큐브 하나로 방 분위기를 살리는 것은 물론 모기와 벌레를 퇴치할 수 있다. 큐브 모양의 벌레 퇴치제가 달린 아로마 큐브는 창문 근처에 걸어놓으면 더없이 훌륭한 인테리어 아이템이다. 발향기간은 제품에 따라 다르며, 발향이 약해질 때 뾰족한 것으로 콕콕 누르면 발향에 도움이 된다.

 

사진 = DESIGNLINK, EDDY AT HOME, 다이소 인스타그램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