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 및 이혼소송 등 사생활 논란에 싸인 가수 박상철이 '사랑의 콜센타' 녹화에 이어 '트롯 전국체전'에도 출연하지 않는다.

4일 KBS '트롯 전국체전'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금일 박상철 씨의 소속사와 협의해 프로그램을 함께하지 못하게 됐다는 것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디스패치는 박상철이 불륜으로 혼외 자식을 낳고 이혼한 데 이어 상간녀와 결혼 후 또 다시 이혼소송에 휘말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상철은 1992년 첫 번째 부인 A씨와 결혼 후 2007년 13세 연하의 B씨와 불륜을 저질렀고, 2011년에는 혼외자식인 C양을 낳았다.

뿐만아니라 2014년 A씨와 이혼하고 2년 뒤 B씨와 혼인신고를 한지 4개월 만에 폭행 및 협박 등을 이유로 이혼소송에 휘말린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논란이 불거지자 이날 박상철은 참석이 예정돼 있던 TV조선 '사랑의 콜센타' 녹화도 불발됐다. 당초 박상철은 '전국 콜센타 대전' 편에 출연 예정이었지만 사생활 논란으로 방송 스케줄에 연달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