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AM 임슬옹 측이 빗길 교통사고 소식에 대해 공식입장을 전했다.

4일 소속사 젤리피쉬는 공식 입장을 통해 앞서 알려진 교통사고 및 인명 피해와 관련해 "먼저 사망사고와 관련해 피해자분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사과했다.

소속사 측은 "지난 1일 임슬옹은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던 중 빗길 교통사고가 발생하게 됐다.  주행을 하던 도중 횡단하던 보행자와 충돌이 있었다. 임슬옹은 사고 직후 현장에서 구호조치를 곧바로 취했으나 안타깝게도 피해자가 병원으로 이송도중 사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슬옹은 절차에 따라 경찰서 조사를 받았으며, 이후 귀가 조치된 상태이나 심신의 심각한 충격을 받은 상황"이라며 "현재 본 사안에 대한 경찰 조사 결과가 정확하게 나오지 않아 세부적인 내용을 밝혀드릴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피해자 유족분들의 마음이 얼마나 아플지 잘 알고 있으며 유족분들에게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다시 한번 피해자분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에게는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도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임슬옹은 지난 1일 오후 11시경 서울 은평구의 한 도로에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던 중 무단횡단을 하던 보행자 A씨를 들이받았다.

A씨는 사고 직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임슬옹은 사건 직후 경찰 조사를 받고 상황 등을 진술한 뒤 귀가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추후 임슬옹을 다시 불러 보강 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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