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방' 유튜버 쯔양이 뒷광고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사진=쯔양 인스타그램

4일 쯔양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광고 이슈에 대해 말씀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쯔양은 5분 정도 영상을 통해 잘못 알려진 논란을 바로 잡고 방송 초 몇 개의 영상에 광고 표기가 빠졌음을 인정했다. 그는 "방송 초창기 무지한 점 좀 더 완벽을 기하지 못하고 안일했던 점 다시 한 번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쯔양은 모든 광고 선정시 직접 검증하고 시청자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한다고 밝혔다. 이어 광고 표기에 대해서는 "광고 표기 문구를 넣기 꺼려하는 광고주분들께도 멘션 가장 상단에 넣어야 한다고 언제나 어필했다"고 전했다. 

농수산물 홍보를 뒷돈받고 했다는 의혹에는 "동일하게 최상단에 해당 지자체의 지원을 기재했다. 지자체 농수산물 홍보비용은 기업체 상업광고료의 3분의 1 수준으로 지자체 예산 수준에 맞게 진행했다"라며 지자체 농수산물 홍보 시 쯔양 본인은 광고료를 수령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또한 '돈 때문에 사람 속이지 말자'는 생각으로 광고표기를 상단에 해온 것에 대해서는 "잘하고 있다 생각했다"며 “무지와 안일함이었다. 죄송하다”고 재차 사과했다.

그러면서 "9월1일부터 개정되는 유튜브·인플루언서 마케팅 개정안에 따르면 상세보기 상단에 명시를 한 경우는 PC로 보이지만 모바일로는 클릭해야하고 영상 도입부에 표기한 경우는 영상을 중간부터 볼 수 있기에 개정이 필요한 사례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개정안과 같이 단 한명의 시청자도 광고표기를 인지하지 못해 소비자 구매의사 결정에 혼란을 받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개정 이전부터 적용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앞서 유튜버 참피디는 이날 새벽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문복희, 상윤쓰, 쯔양, 나름이, 공혁준 등 먹방 유튜버의 뒷광고 의혹을 제기했다. 쯔양에 앞서 문복희도 이날 일부 영상에 광고 표기가 누락됐음을 시인하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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