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출신 레전드 골키퍼인 이케르 카시야스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4일(한국시간) 카시야스는 자신의 SNS에 "인생의 여정에서 중요한 것은 누구와 가느냐다. 나는 망설임없이 꿈을 향해 옳은 길을 걸었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1981년생인 카시야스는 1999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 후 2015년까지 725경기를 소화했다. 이후 2015년 포르투갈팀 FC포르투로 이적 후 5시즌을 더 활약했다.
스페인 대표팀으로도 167경기를 소화하며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우승컵을 들기도 했다. 그외 5번의 프리메라리가 챔피언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3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1회, 코파 델 레이 2회, 스페인 슈퍼컵 4회 등 레알마드리드의 전성기를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