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고의 라이징 스타 아라타 마켄유와 키타무라 타쿠미 주연의 '안녕까지 30분'이 9월 개봉을 확정하고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사진=영화 '안녕까지 30분' 포스터

'안녕까지 30분'은 카세트테이프가 재생되는 30분 동안 이 세상에서 사라진 아키가 우연한 기회로 소타의 몸을 빌려 모두를 다시 만나러 가는 이야기를 그린 타임 리미티드 판타지다.

'도쿄 구울'로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초청된 하기와라 켄타로 감독이 연출을 맡고, 국내 팬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은 드라마 '1리터의 눈물', 영화 '너와 100번째 사랑'의 각본가 오오시마 사토미의 오리지널 각본으로 주목받았다.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보다는 혼자가 더 편한 소타 역은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로 국내 관객들에게 얼굴을 알린 키타무라 타쿠미가 맡아 자신의 저력을 발휘한다. 본연의 소타부터 아키의 영혼이 들어간 소타, 그리고 밴드 멤버들과 아키의 전 여자친구 카나(쿠보타 사유)를 만난 후 변화하는 모습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섬세한 1인 2역 열연을 펼친다. 

1년 전 사고로 죽은 밴드의 보컬 아키 역은 '피치걸' '퍼시픽 림: 업라이징' 등에 출연한 아라타 마켄유가 연기한다.

배우들이 직접 연주하고 노래한 밴드 에콜의 곡들이 더해져 극적인 여운을 선사한다. 또한 상반된 매력을 가진 두 사람의 케미와 밴드 멤버 카나를 둘러싼 간질간질하고 설레는 로맨스가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안녕까지 30분'은 9월 롯데시네마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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