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준이 나문희와의 호흡에 행복함을 느꼈다.

사진=CGV아트하우스 제공

5일 온라인을 통해 9월 2일 개봉하는 영화 ‘오! 문희’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정세교 감독과 주연배우 나문희, 이희준이 참석해 기자들과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 문희’는 뺑소니 사고의 유일한 목격자 엄니 오문희(나문희)와 물불 안가리는 무대뽀 아들 두원(이희준)이 범인을 잡기 위해 펼치는 좌충우돌 농촌 수사극이다.

금쪽 같은 딸 보미(이진주)를 다치게 한 뺑소니범을 잡기 위해 직접 나서는 두원을 연기한 이희준은 산과 들을 오가며 무작정 수사를 밀어붙이는 어설픈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내다가도 가족들을 위해 온몸으로 맞서는 모습으로 따뜻한 감동을 전한다.

이희준은 “충청도가 배경이라 사투리를 배우는데 어려웠지만 나문희 선생님과 함께해서 행복했다”며 “트랙터를 직접 운전하시더라. 보시면 아시겠지만 카체이싱 액션이 있다. 선생님이 트랙터로 다른 차를 뒤집어버린다”고 말했다.

그는 도원 역에 대해 “도원은 돌싱에 딸과 어머니를 데리고 산다. 정말 대단해보였다. 나였으면 어떻게 했을지 고민도 많이 했다”고 전했다.

영화 ‘오! 문희’는 9월 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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