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류호정 의원의 국회 본회의 복장을 두고 갑론을박이 일고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4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류호정 의원은 정의당의 상징인 노란색 마스크를 착용하고 분홍색 도트무늬 원피스를 입었다. 

이를 두고 온라인 상에서는 '때와 장소를 가려야한다'고 비판하는 의견과 'BJ(인터넷방송 진행자)냐' '좌파 여성 청년정치인 수준 딱 보여주는 케이스다' '주목받고 싶냐' '도우미 아닌가'라며 성적 발언을 담은 원색적인 비난도 나왔다.

반면 그를 옹호하는 입장에서는 '복장이 무슨 상관이냐' '국회도 변해야한다'고 복장을 지적하는 것 자체가 '꼰대'라고 반박하고 있다. 진중권 교수도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국회복'이 따로 있나? 미친 XX들, 개XX을 떠네"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한편 류호정 의원은 지난달 16일에는 반바지를 입고 본회의에 참석했으며, 같은달 20일에는 청바지에 흰색 셔츠를 입었다. 30일에는 청청 의상을 선보이는 등 캐주얼한 의상으로 국회에 다수 참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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