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파니가 브래디 앤더슨과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기획 안수영/연출 최행호)는 2049 시청률에서 수도권 기준으로 동시간대 1위(1부 기준)를 기록하며 수요일 밤을 뜨겁게 달궜다.(닐슨코리아 기준)

2년 만에 ‘라스’에 등장한 이혜영은 갱년기를 겪고 있다고 고백하며 남편의 탈모약과 여성 호르몬 약을 바꿔 먹은 일화를 공개해 웃음을 안겼다. 또 결혼기념일 9주년 남편에게 들은 스윗한 한마디, 점점 닮아 가는 딸의 이야기까지 시원시원하게 들려줬다.

무엇보다 엄정화, 디바, 레드벨벳 등 가수들의 스타일디렉터로 활약한 에피소드, 화가로 변신해 9년간 매일 10시간씩 그림을 그린 비화를 대방출해 시선을 끌었다. 화가로서 인생 2막을 시작한 이혜영은 “제 인생의 9년은 그림밖에 없다”며 애정을 드러내며 직업병을 얻었다고 고백하기도.

아이돌 천상지희, 솔로 가수, 뮤지컬 배우 그리고 발레리나로 눈부신 활약 중인 스테파니는 23살 연상인 전 메이저리거 브래디 앤더슨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특히 8년간 친구로 지내다가 올초 재회, 사랑을 확인했다고 쿨하게 밝히며 “23살 연상 남친과 세대 차이가 없다”는 귀여운 남자친구 부심과 함께 연인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해 시선을 끌었다.

연애 스토리 외에도 아이돌에서 LA 발레단 유일 한국인으로 변신, 타고난 재능과 열정의 컬래버 에피소드를 공개해 ‘찐 능력자임’을 자랑했다. 특히 스테파니는 성악가 출신 김호중과 오페라 무대를 꾸며 LA까지 접수한 월드클래스 실력을 뽐냈다. 다시 보기 힘든 두월드클래스표 컬래버 무대에 MC들 역시 “진짜 고품격 무대”라며 극찬했다.

김호중은 다양한 매력으로 안방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김호중은 “꿈꾸던 삶을 살고 있다”고 현재의 인기에 대한 벅찬 소감을 밝혔다. 실물 칭찬에 현재 13kg을 감량했다고 밝혀 시선을 끌었고, 실제 주인공인 영화 ‘파파로티’를 무려 40번 봤다며 자신의 은사님과 나눈 대화가 영화에 고스란히 녹아 들어 더욱 감동이었다고 털어놨다.

티아라 해체 후 솔로로 돌아온 소연 역시 찐 입담을 뽐냈다. 소연은 “티아라로 활동했던 10년 동안 쉬는 날이 손꼽을 만큼 거의 없었던 것 같다”며 티아라 탈퇴 후 여행 등으로 시간을 보낸 근황을 밝혔다. 또 티아라의 데뷔 무대가 ‘라스’였다는 반전 사실부터 ‘보핍보핍’으로 가장 바쁘던 시기 김태우의 대기실을 털었던 일화까지 공개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4MC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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