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초연했던 연극 '벚꽃나무넘어'가 9월 재연한다.

'벚꽃나무넘어'는 일본에서 공부하는 6명의 친구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무명의 작가와 배우들에게 창작의 기회를 선사하고 있는 사랑방예술제를 통해 탄생한 작품이다.

일본에서 공부하는 6명의 친구들은 국제교류동호회를 통해 친해지고 함께 일본 어촌 마을 체험 하게 된다. 

마을체험을 도와준 따뜻한 히카루, 동호회의 리더이자 무엇이든 잘 하고 싶어하는 미래, 여리여리하고 예쁜 외모로 항상 남자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는 정연, 가난한 형편 때문에 항상 알바를 하지만 언제나 밝고 당찬 지희, 돌아가신 어머니가 좋아하는 사잔 올스타즈의 음악 때문에 일본에 온 주원, 모든것이 장난 같고 자기 맘대로 편하게 사는 것 같지만 가슴속 아픔이 한 가득 있는 츤데레 지훈이 극을 이끈다.

김아형 작가와 임세영 연출이 참여해 상실의 아픔을 겪은 청춘에게 꿈을 향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초연에 출연했던 강혜인, 김도영, 김라윤, 박성이, 박세진, 호재훈이 재연무대에서도 호흡을 맞춘다.

한편 이번 공연은 오는 9월5일 대학로 드림시어터 소극장에서 펼쳐진다. 

사진=클라우드그라운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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